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혹시 김혜성(27, LA 다저스)은 트레이드 패키지로 어떻습니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4, LA 다저스)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복귀설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다. 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 ‘GM 래퍼토리’를 통해 “내가 계속 듣는 소문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토론토에 있을 때 팬들의 사랑을 받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결합할 의향이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네이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이 소식을 전했다.

테오스카는 3년 66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남겨뒀다. 2028시즌에는 1500만달러 구단 옵션이 있다. 2024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테오스카는 지난 2년간 그렇게 눈에 띄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125경기서 타율 0.267 16홈런 64타점 OPS 0.759에 그쳤다.
다저스가 ‘늙크크’ 야수진의 평균연령을 줄여야 한다는 비판이 외부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다저스도 인지하고 있다. 다저스로선 내년이면 35세인 테오스카를 정리하면 평균연령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다. 마침 오른손 강타자를 원하는 토론토가 테오스카에게 적극적이다.
테오스카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토론토에서 뛰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과도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오른손 강타자인데 기동력과 수비력은 떨어진다. 다저스는 테오스카를 내보내면 올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수헤 데 폴라를 주전 좌익수로 쓸 수 있다.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게 대다수 미국 언론의 지적이다.
물론 데 폴라 역시 수비력 검증이 필요하지만, 2005년생이다. 나이가 무기다. 또 내년 시즌을 마치면 프레디 프리먼(37)의 계약도 끝난다. 점점 연령을 낮춰야 하고, 역동적인 선수로 로스터를 채울 필요성은 있다.
그런 점에서 김혜성의 행보에도 눈길이 간다. 테오스카가 토론토로 트레이드 되면, 김혜성이 패키지로 묶이는 방법은 없을까. 다저스는 김혜성에 대한 저평가를 이어가고 있고, 어차피 이 팀에서 주전 경쟁은 힘들다. 내년이면 보장 3년 계약이 끝이다. 어떻게든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다저스에선 정작 기회가 없다.

트레이드가 답인데, 토론토가 김혜성을 원한다면, 김혜성이 이적할 수 있으면 적어도 다저스와 달리 빅리그에서 경쟁할 기회는 잡을 수 있을 듯하다. 토론토가 원하는 건 물론 테오스카지만, 다재다능한 김혜성은 어느 팀이든 활용하기 나름이다. 트레이드 논의가 커져야 김혜성이 패키지에 포함될 확률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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