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8과 15.52' 실바에겐 낯선 숫자 이영택 GS칼택스 감독 "상대 블로킹과 수비가 좋았다" [MD화성]

마이데일리
GS칼텍스 실바가 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화성 류한준 기자] "컨디션이 안좋았던 건 아닙니다." GS칼텍스가 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6-27시즌 HK흥국금융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주포' 실바(쿠바)가 20점을 올렸지만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경기는 준비한대로 잘했다고 본다. 1, 2세트에서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을 잘 살리지 못했고 그 고비를 넘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상대가 역시 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 감독 언급처럼 GS칼텍스는 1, 2세트 리드하고 있던 상황을 세트 후반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1세트 듀스 상황이 좀 아쉽다"며 "결과가 그랬지만 전체적인 과정은 괜찮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세트 듀스에선 실바가 연달아 범실을 하는 바람에 해당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이날 실바의 공격성공률은 31.08%였고 공격효율은 15.02%를 각각 기록했다.

실바와 GS칼텍스에겐 다소 낯선 수치다. 이 감독은 "실바를 상대 주포인 빅토리아(우크라이나)를 견제하기 위해 매치업을 붙인 포메이션이었다"며 "그런데 여기에 최정민까지 블로킹이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실바가 공격하는데 있어 조금은 힘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실바가 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세터 김지원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6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타임 아웃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그는 "실바가 잘 때린 공도 상대 수비가 잘 걷어냈다"며 "또한 1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서브 공력을 잘했다. 우리 코트 1번 자리쪽으로 코스를 선택했는데 세터 김지원이 패스(토스)를 보내는데 힘이 좀 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15-12로 앞섰다. 최정민은 이날 GS칼텍스 공격을 6차례 가로막았다. 범실 개수에선 IBK기업은행이 24-16으로 GS칼텍스보다 많았다.

마나베 마사요시(일본) IBK기업은행 감독도 "1~2세트에서 실바의 공격성공률과 효율 낮춘 부분이 승인"이라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그래도 오늘(6일) 경기에서 범실 관리는 잘된 것 같다"며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다시 만날 때는 (포메이션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팀의 2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2월 3일 GS칼텍스의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31.08과 15.52' 실바에겐 낯선 숫자 이영택 GS칼택스 감독 "상대 블로킹과 수비가 좋았다" [MD화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