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화성 류한준 기자] "컨디션이 안좋았던 건 아닙니다." GS칼텍스가 6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6-27시즌 HK흥국금융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주포' 실바(쿠바)가 20점을 올렸지만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경기는 준비한대로 잘했다고 본다. 1, 2세트에서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을 잘 살리지 못했고 그 고비를 넘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상대가 역시 잘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 감독 언급처럼 GS칼텍스는 1, 2세트 리드하고 있던 상황을 세트 후반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1세트 듀스 상황이 좀 아쉽다"며 "결과가 그랬지만 전체적인 과정은 괜찮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1세트 듀스에선 실바가 연달아 범실을 하는 바람에 해당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이날 실바의 공격성공률은 31.08%였고 공격효율은 15.02%를 각각 기록했다.
실바와 GS칼텍스에겐 다소 낯선 수치다. 이 감독은 "실바를 상대 주포인 빅토리아(우크라이나)를 견제하기 위해 매치업을 붙인 포메이션이었다"며 "그런데 여기에 최정민까지 블로킹이 좋은 선수들이 있기에 실바가 공격하는데 있어 조금은 힘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실바가 잘 때린 공도 상대 수비가 잘 걷어냈다"며 "또한 1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서브 공력을 잘했다. 우리 코트 1번 자리쪽으로 코스를 선택했는데 세터 김지원이 패스(토스)를 보내는데 힘이 좀 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블로킹 득점에서도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15-12로 앞섰다. 최정민은 이날 GS칼텍스 공격을 6차례 가로막았다. 범실 개수에선 IBK기업은행이 24-16으로 GS칼텍스보다 많았다.
마나베 마사요시(일본) IBK기업은행 감독도 "1~2세트에서 실바의 공격성공률과 효율 낮춘 부분이 승인"이라고 얘기했다. 이 감독은 "그래도 오늘(6일) 경기에서 범실 관리는 잘된 것 같다"며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다시 만날 때는 (포메이션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두팀의 2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12월 3일 GS칼텍스의 홈 코트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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