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디에 데샹 전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과 접촉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6일(이하 한국시각)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데샹의 이름이 감독 교체를 검토하는 구단들 사이에서 점점 더 자주 거론되고 있다. 가장 최근 그의 의사를 타진한 구단은 맨유"라고 단독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승에 그치며 강등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으나, 여전히 마이클 캐릭 감독의 자리는 불안하다.
맨유는 캐릭 감독의 경질을 대비해 잠재적인 후임 감독 후보로 데샹을 주시하고 있다. 데샹은 2001년 AS 모나코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6년 유벤투스에서 세리에B 우승을 견인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지휘했다. 데샹 감독 체제에서 마르세유는 리그앙 1회를 비롯해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후 2012년 프랑스 축구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샹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정상을 차지했다. 데샹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프랑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놓았다.

현재 야인으로 지내는 데샹 감독은 맨유와 접촉했다. '풋 메르카토'는 "캐릭 감독의 입지는 실낱처럼 위태롭다. 로마전에서 거둔 기적 같은 승리 덕분에 가까스로 자리를 지켰을 뿐"이라고 전했다.
데샹 감독 역시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매체는 "데샹 감독은 맨유행을 마냥 반기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맨유는 팬들의 비판을 받는 구단 경영진과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이적시장 등 여러 문제 속에서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데샹은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으며, 흥미로운 기회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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