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한국전력의 석진욱 감독이 쇼의 토스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6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8-25, 26-24, 27-25)로 승리했다
개막전을 패배한 한국전력을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석 감독도 감독 복귀 후 이뤄낸 첫 승이다.
쇼가 26득점에 공격 성공률 56%로 공격을 이끌었고 윤하준도 14점으로 힘을 더했다. 블로킹에서 4-14로 열세였으나 효과적인 서브로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케트진스키(15점), 정지석(10점)을 억제하며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석 감독은 “첫 승을 해서 기분도 좋지만 대한항공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부분을 잘 끊어내서 좋다. 팀 분위기가 달라진 부분은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쇼를 향한 토스가 이전보다 낮고 빠르게 가고 있다. 볼이 느리게 가면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속공이랑 파이프를 견제하게 된다. 전보다는 낮고 빠르게 가면서 상대 블로킹을 어렵게 하고 있다. 쇼가 이렇게 해주면 상대 블로킹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스만은 5득점에 공격 성공률 35%로 부진했다. 범실도 6개나 추가하면서 2세트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석 감독은 “못하는 선수가 아니기에 기다려야 한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오버를 하는 것도 있다. 한국 무대가 처음이기에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우스만이 확실하게 좋아하는 볼도 찾아야 한다. 팀에 온 지 한 달 조금 넘었다”고 적응 시간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세트에는 박승수, 4세트에는 서재덕이 우스만을 대신했다. 그는 “충분히 교체 카드로 잘해주는 선수들이다. 수비적으로는 서재덕이 가장 좋다. 팀이 필요로 하는 선수다. 윤하준이 성장을 해야 하고 방강호도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오현의 아들 여광우는 이날 코트에 처음으로 투입이 됐다. “공을 한 번도 못 만졌다”고 웃은 사령탑은 “일단 일단 몸 만드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자세만 본다면 좋다. 여오현만큼 해준다면 너무 좋겠다”고 했다.

세터 운영에 대해서는 “이민규와 하승우 모두 못하면 빠질까 나중에 선발을 부담스러워하는데 스타팅을 정해야 해서 이민규로 가고 있다. 안 풀릴 때는 바꾸겠지만 기본적으로 이민규가 스타팅”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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