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역시 에이스다웠다.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KT 위즈와 3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삼성의 플레이오프 영웅이다.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2승 평균자책 1.32 맹활약을 펼쳤다. 2차전 6⅔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에 이어 5차전에서도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 완벽투를 보여주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플레이오프 MVP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경기 전에 "PO MVP에게 할 이야기는 없다. 하던 대로 7이닝 던져주면 최고다. 최소 6이닝까지 완벽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라며 "KT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때 흥분한 모습이 있었지만 그때 다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때를 계기로 플레이오프에서 잘하고 있다. 추가로 한 말은 없다. 마음을 굳게 먹고, 플레이오프에 임했다. 후라도는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나 후라도는 정규 시즌에 KT에 약했다. KT 상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5.17에 머물렀다.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1일 대구 경기에서도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후라도는 1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시작했다. 안현민을 투수 라인드라이브,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샘 힐리어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다행히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부터 5회까지 순항했다. 2회 2사 이후 조대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장준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 안현민을 삼진으로 돌린 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힐리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4회와 5회는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4회 장성우를 헛스윙 삼진,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류현인을 2루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는 조대현을 삼진, 장준원과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후라도는 2사 이후에 힐리어드에게 안타를 맞았다. 자신의 몸을 맞고 유격수 방면으로 향한 내야 안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상수를 2루 땅볼로 돌렸다. 류현인 대신 타석에 선 장진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삼성 벤치는 올라와 흐름을 끊었다. 실점은 없었다. 대타 최원준을 유격수 뜬공, 또 한 명의 대타 이정훈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포효와 함께 삼성 팬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후라도는 팀이 4-1로 앞선 8회초 시작 전에 마운드를 이승민에게 넘겼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