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남동발전이 국가정보원 지부, 지자체, 유관 공공기관과 손잡고 지역 전략 기반시설을 지킬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문인재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제2회 영남권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결선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영남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해 산·학·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광역보안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대회는 동남권 최대 보안 행사인 '2026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11월4~5일)와 연계해 진행한다. 단순 이론 검증을 넘어 고도화되는 지능형 지속위협(APT)과 주요 인프라 타깃 침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형 실무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한국남동발전이 주관 기관으로 처음 합류하면서 외연과 전문성을 대폭 확장했다. 특히 참가 자격을 영남권 전역으로 전면 개방함에 따라 지난달 14일 치러진 온라인 예선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3개팀, 213명이 몰렸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결선 무대에 오른 6개팀(청소년부 3팀, 대학생부 3팀 등 총 23명)은 실제 산업제어망 및 공공 전산망 환경을 모사한 가상 플랫폼에서 맞닥뜨렸다.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악성코드 침투, 취약점 공격을 방어하는 동시에 역공격을 병행하는 '실시간 공방 시나리오'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입증했다.
이날 최종 심사를 거쳐 청소년부와 대학생부에서 각각 대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6개 우수 팀이 가려졌으며, 한국남동발전사장상을 비롯한 주관 기관장 명의의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다.
에너지 공기업을 비롯한 국가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날로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수도권에 집중된 보안인력 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을 실전형 화이트해커로 길러내는 등용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현대 사이버전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지역 인재들이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영남권 전반의 디지털 안전망을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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