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명우, 18년 만의 대기록 도전!…2026 양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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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 전경./대한당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18년 만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대한당구연맹은 2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26 양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8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3쿠션 국가대표인 조명우를 비롯해 에디 먹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 149명의 선수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양구 월드컵은 2026시즌 세계캐롬연맹(UMB) 세계3쿠션월드컵의 여섯 번째 대회다. 올 시즌 월드컵은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찌민, 튀르키예 앙카라, 포르투갈 포르투, 벨기에 리에를 거쳐 양구에서 열린다. 오는 12월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시즌 마지막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조명우다. 그는 올 시즌 보고타와 앙카라, 리에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구에서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명우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야스퍼스가 2008년 세웠던 월드컵 단일 시즌 4승 기록과 18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국내 개최 월드컵 2연패에도 도전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 먹스는 2023년, 야스퍼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컵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자네티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당구 관계자들이 양구를 방문하는 가운데, 양구가 새로운 국제 당구 대회 개최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회 주요 경기는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 결과와 대진 정보는 세계캐롬연맹 및 Five & Six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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