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논란 8년 만에 속내…"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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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이 과거 마약 투약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남편 정석원과 결혼생활을 이어온 이유를 직접 밝혔다. /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백지영이 과거 마약 투약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남편 정석원과 결혼생활을 이어온 이유를 직접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는 '각방 쓰다 걸려 선우용여한테 한소리 들은 백지영 부부 결혼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배우 선우용여와 만나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선우용여는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에게 부부 사이의 갈등에 관해 물었다. 백지영은 결혼 초반에 겪을 만한 문제를 모두 경험했다고 답했고, 정석원 역시 결혼 후 약 3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정석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좀 많이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를 향해 "사랑을 하는 기쁨과 주는 기쁨을 이 사람을 통해 알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연예인 부부로 살아가는 두 사람에게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석원에게는 아내가 활발하게 활동할 때 든든한 지원군이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지영이 과거 마약 투약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남편 정석원과 결혼생활을 이어온 이유를 직접 밝혔다. /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백지영 역시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선우용여가 남편을 최고라고 생각해 줘야 한다고 강조하자, 백지영은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화가 이어지던 중 정석원은 과거 자신의 잘못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결혼 초반에 제가 말썽을 피웠다"며 "트러블을 미리 다 겪어서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현재의 결혼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선우용여는 "초반에는 백지영이 잘했으니까 이제부터 네가 잘하면 된다"며 정석원을 격려했다.

백지영이 과거 마약 투약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남편 정석원과 결혼생활을 이어온 이유를 직접 밝혔다. /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그러자 백지영은 남편이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곁을 떠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백지영은 "사람들은 자꾸 석원 씨가 잘못했을 때 제가 보듬어줬다고 얘기한다"며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면 저도 뒤돌아섰을지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평소에 어떤 사람인지 알기 때문에 잘못하니까 '이때는 내가 보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남편의 평소 모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한 번의 잘못만으로 관계를 정리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선우용여도 "네가 정석원의 근본을 아니까 그런 것"이라며 백지영의 선택에 공감했다.

한편 백지영과 정석원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7년 딸을 얻었다.

정석원은 2018년 호주 멜버른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낸 그는 2024년 연극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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