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연하♥' 은지원, 2세 상상…"아이가 고등학생 되면 난 세상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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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은지원이 2세를 상상했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연년생 남매의 아빠가 된 슬리피가 박현호, 은가은 부부의 집을 찾아 '공동 육아'를 펼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슬리피는 "우리집에서의 내 육아 참여도는 거의 100%다"라고 호기롭게 외쳤으나 이내 "사실은 일이 별로 없어서…"라고 실토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아의 어린이집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라며 "엄마들의 단톡방에도 나 혼자 아빠로 들어가 있다. 심지어 그 단톡방을 내가 만들었다"라고 육아 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함께 아이들을 돌보던 중 둘째 계획에 대해 은가은은 "잘 모르겠다. 생각이 매일매일 바뀐다"라며 "제가 나이가 있어서 둘째를 낳을 거면 빨리 가져야 할 것 같다"면서도 "지금의 자리까지 힘겹게 올라왔는데, (둘째 때문에 연달아 쉬면) 다 잃을까 봐…"라고 경력 단절을 우려하는 현실 고민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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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현호가 "이왕이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키워야 수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은가은은 "그것도 맞다. 서원이가 스무 살이면 난 60세가 된다"라며 공감했다. 부부의 대화를 듣던 MC 은지원은 "난 (만약 2세가 태어나서) 고등학생이 되면 이 세상에 없겠는데?"라는 폭탄 발언을 날려 당황케 했다. 앞서 은지원은 지난해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했다.

슬리피는 "우리도 (은박 부부와) 상황이 비슷했다"라며 "결혼 후 아내가 자연 임신이 됐는데 안타깝게 유산했다. 이후, 검사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30대의 나이임에도 난임 판정을 받았다. 힘겹게 시험관을 시도한 끝에 첫째를 가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둘째는 힘들다'는 의사의 소견에 출산 후 3개월 만에 다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곧바로 둘째는 낳게 됐다"라고 힘들었던 과정을 전했다.

이날 밤 10시 3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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