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램시마 등 신규 의약품 호조로 유럽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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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의 수익성 높은 신규 바이오의약품들이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히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지 입찰 수주와 처방 확대가 원활히 이뤄지는 가운데, 주요 제품들의 안정적인 매출이 합쳐지며 3분기 최대 실적에 이어 연말까지 성장 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다.

△ 옴리클로·앱토즈마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입지 강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셀트리온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셀트리온

유럽 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한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는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올해 2분기 유럽 점유율 30%를 기록했다. 주요 5개국(EU5) 가운데 영국에서 47%, 이탈리아에서 25%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선점 효과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공급물량을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스테키마' 역시 유럽 처방이 크게 늘어났다. 앱토즈마의 2분기 유럽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13%를 기록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는 각각 32%, 66%를 올렸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 등 주정부 입찰을 따내며 점유율 28%를 확보했다.

△ 램시마 제품군 안정적 공급…액상제형 성과 가시화

대표 제품인 '램시마' 바이오시밀러 시리즈(IV·SC)는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고수하고 있다. 유럽 전체 점유율은 70%, EU5 지역 점유율은 77%에 달하며, 프랑스에서는 80%에 가깝다.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에 더해 올해 초 '램시마IV' 액상제형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셀트리온 네덜란드법인은 올해 3분기 현지 7개 대학병원으로 구성된 최대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해당 병원 그룹이 필요로 하는 인플릭시맙 물량 전체를 램시마IV 액상제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 유플라이마·베그젤마 선두 유지…직판 전략 효과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도 견조한 판매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후발주자로 진입했음에도 EU5 점유율 30%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베그젤마는 34%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서며 선두를 기록 중이다.

현지 특성에 맞춘 직접판매(직판) 전략은 실적 수치로 증명됐다. 올해 3분기 신규 제품군 매출은 9058억원을 기록해 바이오의약품 전체 매출의 67%까지 비중이 올라갔다. 이 가운데 옴리클로는 3분기 누적 매출 3205억원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영업 및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수익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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