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발 10년 5억달러…일처리는 보라스의 몫” 다저스가 파업 이전에 이걸 한다고? 11월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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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스쿠발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릭 스쿠발이 5억달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게 현실로 보이나요?”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타릭 스쿠발(30)이다. 이번 FA가 역대급 흉작이라는 평가가 많지만, 스쿠발은 에이스를 구하고 싶은 팀들에겐 단연 매력적이다. 2024~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올해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타릭 스쿠발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나노 스코프 기술로 팔꿈치 유리체를 정리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2024~2025년같은 압도적 모습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제 몫을 했다. 12년 3억2500만달러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8, LA 다저스)를 넘어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대우를 받을 게 분명하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쿠발의 FA가 다가오면서, 다저스는 현 에이스에게 기록을 경신할 만한 투자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스쿠발이 5억달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게 현실적으로 보이나요? 그렇고 말고요. 일처리는 에이전트 보라스의 몫”이라고 했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그 근거로 지난 3일 ESPN의 보도를 들었다. 당시 한 업계 관계자가 스쿠발의 10년 5억달러 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것. 실제 10년 5억달러 계약이 성사될 경우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단, 10년 5억달러 계약을 실제로 맺는다면 어느 팀과 맺을 것인지 궁금하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스쿠발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노사협약이 만료되는 12월2일 이전에 초대형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라스와 스쿠발로선 당연한 얘기다.

문제는 다저스의 스탠스다. 다저스가 11월에는 대형계약을 안 맺을 것이라는 전망도 심심찮게 나온다. 이번 FA 시장에서 스쿠발 말고 수억달러를 받을 만한 선수도 없다는 걸 감안하면, 스쿠발의 다저스 잔류는 현 시점에선 불투명하다.

다저스가 11월에 대형계약 체결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건, 노사협약이 만료된 뒤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샐러리캡이 이른바 ‘하드캡’으로 적용되면 안 그래도 천문학적인 팀 페이롤이 스쿠발 계약으로 더 높아지는 걸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선수노조는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며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타릭 스쿠발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렇다고 다저스가 스쿠발을 놓친다면, 내년 월드시리즈 정상 탈환에 나서야 하는 상황서 치명적이라는 점에서 딜레마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7년 2억7600만달러 계약을 전망한 스포트랙이 현실적이라고 바라봤다. 이 역시 투수 AAV 신기록이다. 물론 스쿠발이 이 계약으로 다저스에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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