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스타에 선정된 적 없다니, 정말 황당하다" 다저스 팬들 화난다! 2년 고작 20경기 나오고, 2415억 유리몸 투수 이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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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이 15일 밀워키와 NLCS 3차전 투구 후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MLB LA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5일(한국시각) 열린 애틀랜타와 내셔녈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3.2이닝을 소화하고 조기 강판됐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황당하다."

LA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2025시즌을 앞두고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415억)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211경기 76승 58패 평균자책 3.19를 기록했다. 특히 2018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다승 1위-사이영상 수상을, 2021시즌에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 1위와 함께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역대 7번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 대기록이었다.

하지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는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2025시즌 11경기 5승 4패 평균자책 2.35, 2026시즌 9경기 4승 1패 평균자책 1.90.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 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건강한 스넬은 무섭지만, 그 무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스넬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며, 아직 자신의 야구 인생에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두 시즌 동안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선발 등판은 20경기에 불과했다"라며 "올 시즌 왼쪽 어깨 피로감, 팔꿈치, 사타구니 통증 등이 그를 괴롭혔다. 단 9경기에 그쳤다. 스넬도 자신이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과 반복되는 부상 문제를 모두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넬은 대부분의 야구 선수처럼 명예의 전당 입성도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두 시즌의 성적만으로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스스로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넬이 15일 밀워키와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5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투구하는 스넬. /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은 최근 캘리포니아 포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45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품고 있다.

스넬은 "앞으로도 내 몸이 버틸 수 있도록 해야 할 일이 많다. 지난 2년 동안 매년 선발 등판이 10경기에 그쳤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런 성적은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이 중요하다. 정규 시즌에 30경기에 등판하고, 거기에 포스트시즌까지 소화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자신의 이력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정식으로 올스타에 선정된 적이 없다. 정말 황당한 일이다. 누군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대체 선수로 뽑혔다. 그건 올스타팀에 선정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두 시즌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도 스넬은 여전히 뛰어난 재능을 갖춘 투수다. 올스타에 선정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자질도 충분하다. 2027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게 이제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블레이크 스넬이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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