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가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모의 스타디오 주세페 시니갈리아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코모 1907과의 맞대결에서 1-4로 패배했다.
맨유는 7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경기 후 브루누 페르난데스는 "그것은 내가 아니라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판단할 일"이라며 "때로는 압박 상황에서 더 용감해져야 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마이클 캐릭 감독의 전술을 비판한 발언이었다.

영국 '팀토크'의 그레이엄 베일리는 페르난데스가 맨유 주장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팟캐스트 '더 팀토크'를 통해 "캐릭 감독이 안타깝다. 주장인 페르난데스가 저런 식으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는 최근 내가 본 맨유 주장들의 경기력 중에서도 최악에 속하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르난데스가 심판을 쫓아다니는 데 쏟은 노력만큼 공을 향해 뛰는 데 노력했다면 맨유의 상황은 더 나았을 것"이라며 "코비 마이누와 카를로스 발레바 같은 선수들이 페르난데스를 보면서 '우리는 저런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그는 맨유 주장으로서 충격적이고 수치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 나는 그가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캐릭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페르난데스의 주장직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리 매과이어에게 주장직을 넘겨줘야 한다. 선수들을 가르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그는 주장 완장을 찰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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