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엄승용 보령시장이 언론과의 소통 방식 개선과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한 소통 창구 마련 필요성을 살펴보는 한편, 충청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거북선 복원 등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엄 시장은 14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환담하고 시정 현안과 언론 소통 방식,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화에서는 시정 현안을 시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행정과 언론이 정책의 배경과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시장과 실·국장이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브리핑 공간을 마련하거나 정례 브리핑 체계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한 과제로 제시됐다.
브리핑룸이 단순히 기자들이 취재하는 공간을 넘어 실·국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정기적으로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소통 창구로 기능한다면, 정책 전달의 정확성을 높이고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주요 화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충청수영의 역사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의미를 연계해 거북선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관련 유산을 발굴·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거북선과 충청수영의 역사성을 활용한 콘텐츠가 마련되면 보령의 해양 역사 자원을 알리고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다만 복원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주체, 재원 확보 등은 별도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퇴역 함정을 활용한 해양관광 콘텐츠 구상도 언급됐다. 퇴역 함정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 보령의 해양 역사와 연계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자는 취지다.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해당 함정의 상태와 관리 주체, 이전·정비 비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날 환담은 공식 사업 발표나 정책 확정이 아닌 의견 교환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정 현안을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소통 체계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할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는 점에서 향후 구체적인 검토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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