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노리는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이 활약할 것이란 예상이 많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NLDS 3승 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왕좌를 노린다.
가을사나이 프리먼의 활약이 돋보였다. 1차전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숨을 골랐다. 2차전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만들더니, 3차전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다만 4차전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중견수 뜬공-2루수 땅볼-2루수 땅볼-유격수 땅볼을 쳤다.

'MLB.com'은 9일 다저스의 NLCS 진출을 조명하며 5가지 주목할 점을 분석했다. 첫 번째는 다저스의 선발진, 두 번째는 불펜진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프리먼을 들었다. 타자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보다 먼저 말이다.
'MLB.com'은 "프리먼이 돌아왔다"며 "시리즈를 끝낸 4차전 승리에서 무안타에 그쳤음에도 프리먼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강한 타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타구질이 살벌했다. 각각 시속 96.5마일(155.3km/h), 104마일(167.4km/h), 97.9마일(157.6km/h), 105.9마일(170.4km/h)이다. 야수 정면이 아니었다면 모두 안타가 될 수 있던 타구다.
기대 타율(xBA)로 보면 더욱 직관적이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첫 번째 타석에서 나온 뜬공만 기대 타율이 0이다. 이 타구는 발사각이 50도로 너무 높았다. 이후 0.280, 0.470, 0.360의 수치를 자랑한다.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간단하다. 프리먼의 타격감이 뜨겁다는 것. 프리먼은 9월 타율 0.184(76타수 14안타)로 크게 부진했다. NLDS 2, 3차전 활약과 4차전 타구 속도로 보아 슬럼프에서 탈출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

다저스는 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붙는다. 1차전은 12일에 열린다. 프리먼의 방망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자.
한편 프리먼은 올해 정규시즌 153경기 167안타 16홈런 74득점 70타점 타율 0.288 OPS 0.7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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