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날릴 판인데"… 앤 해서웨이, 톰 크루즈 참패작 '디거'에 "10점 만점" 극찬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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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톰 크루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3)가 톰 크루즈(64) 주연의 신작 영화 '디거'를 극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영화 리뷰 플랫폼 '레터박스(Letterboxd)'를 통해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풍자 코미디 영화 '디거'에 찬사를 보냈다.

해서웨이는 해당 플랫폼에 "정말 훌륭한 영화였다. 똑똑하면서도 몽환적이고, 공격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야심 찬 작품"이라고 적었다. 이어 "시간을 내어 직접 보고 어떻게 느낄지 결정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별점 5점 만점을 부여했다.

해서웨이가 레터박스 첫 리뷰 작품으로 '디거'를 선택한 가운데, 그가 꼽은 다른 인생 영화로는 '문스트럭',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팬텀 스레드'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화 '디거'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8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2,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으며, 실시간 관객 평점인 시네마스코어에서 C+를 기록했다. 데드라인은 이 같은 흥행 부진으로 인해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가 약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영화의 제작에도 직접 참여한 톰 크루즈는 무분별한 시추 작업으로 생태 재앙을 초래하게 되는 노년의 석유 재벌 '디거 록웰' 역을 맡아 열연했다.

크루즈는 최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보면 얼마나 다층적인 캐릭터가 담겼는지 알 수 있다. '디거'는 영화적 관점뿐만 아니라 작품을 제작하는 모든 층위에서 차원이 다른 도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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