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제시 마치 캐나다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립위원회는 최근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재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단했다.
맨시티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한 상황이다. 하지만 판단이 뒤집히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RB 잘츠부르크, RB 라이프치히 시절 황희찬(샬케04)을 지도했으며 한때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마치는 영국 '가디언'을 통해 맨시티를 비판했다.
2022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그는 "나는 맨시티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맨시티는 강등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인데, 모두가 알고 있었다. 모두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해 여름인 2022년에는 우리와 맨시티만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실제로 돈을 벌었다. 하피냐(바르셀로나)를 팔았고 칼빈 필립스(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맨시티에 팔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쓴 돈을 빼고도 상당한 금액이 남았다. 당시 우리는 재정적으로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 구단주에게는 막대한 자금력이 없었다"고 밝혔다.

마치 감독은 2022년 여름 엘링 홀란이 맨시티로 이적한 사례를 떠올렸다. 당시 홀란은 5200만 파운드(약 930억 원)의 이적료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마치 감독은 "맨시티가 엘링 홀란을 52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고 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알겠어. 그렇겠지!' 그래서 나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냥 두 팔을 들어 올리고 '이게 축구지'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하지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홀란은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에 해당 금액으로 설정된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홀란의 이적료가 5200만 파운드에 불과했던 이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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