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혜성 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이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했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다저스 26인 로스터
투타 겸업 : 오타니 쇼헤이
포수 : 월 스미스, 헌터 페두시아
1루수 : 프레디 프리먼
2루수 : 토미 현수 에드먼
유격수 : 무키 베츠
3루수 : 맥스 먼시
외야수 :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 카일 터커
백업 야수 :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호수에 데 파울라, 김혜성
선발투수 : 타릭 스쿠발,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구원투수 : 태너 스캇, 에드윈 디아즈, 에드가르도 엔리케스,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사사키 로키, 크리스 부비치, 브록 스튜어트


김혜성이 극적으로 엔트리에 승선했다. 무려 129일의 공백을 이겨냈다. 빅리그 마지막 출전은 지난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이다. 이후 줄곧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냉정하게 올해 성적은 썩 좋지 않다. 빅리그 43경기 30안타 1홈런 5도루 16득점 11타점 타율 0.259 OPS 0.651이다. 지난해 타율 0.280 OPS 0.699보다 소폭 하락한 성적. 마이너리그에서는 85경기 86안타 3홈런 58득점 31타점 타율 0.262 OPS 0.675의 성적을 남겼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부문 사장이 직접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여러 포지션을 지킬 수 있는 능력과 주력이 큰 이유"라고 했다.
매체는 "경기 후반의 대주자 기용을 상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의 주루 성적을 봐야 한다. 올 시즌 다저스의 팀 도루는 72개다. 전체 30개 팀 중 28위다.
물론 도루가 크게 필요 없는 팀이다. 팀 OPS(0.767) 2위, 타율(0.257) 3위, 홈런(204개) 공동 7위이기 때문. 도루가 없어도 최상위권의 득점력을 자랑한다. 굳이 뛰어서 아웃 카운트를 줄일 모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기전은 다르다. 득점 하나하나의 무게감이 다르다.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주루와 작전도 감행해야 한다.
김혜성은 최고의 카드다. 빅리그 통산 도루 성공률이 90%(18/20)다. 마이너리그에서도 87.9%(29/33)를 기록했다. 명실상부 최상급 주자다. 거기에 내외야 모두 수비가 된다.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는 카드인 것.
한편 다저스는 NLDS 1차전서 5-3으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벤치를 지켰다. 2차전은 5일 열린다. 김혜성은 언제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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