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부캉이 감독님!"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마스코트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연일 화제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을 '부캉이 감독'이라고 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KT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류현인(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지난달 말 이강철 감독은 부캉이가 빨리 외해로 빠져나가길 바랐다. 부캉이가 들어온 뒤 롯데가 6연승 포함 8승 1패를 달렸기 때문. 기간 내 승률(0.889) 전체 1위다.
부산시 차원에서 부캉이를 외해로 내보내려고 한다. 하지만 부캉이는 아직 수로 출구 근처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이제 수원에 왔으니 안 된다. 수원은 바다가 아니라 성이 지키고 있지 않나"라고 농담을 던졌다.
공교롭게도 김태형 감독이 옆을 지나갔다. 이강철 감독은 "부캉이 감독님! (상어) 왜 안 나가요?"라면서 껄껄 웃었다.
지난 광주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스윕했다. 오원석이 큰 역할을 했다. 2경기에서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 다행히 살아났다. 운영하기가 되게 편하다. 전용주 컨디션아 안 좋아서 쓸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10경기는 김정운이 살렸고, 이제 오원석을 플러스 알파로 쓸 수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영현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와 3연투를 감행했다.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2일) 휴식을 취했기에 박영현은 출전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을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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