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이 학창 시절의 피와 땀이 서린 모교 부산예술고등학교를 찾아 제대로 된 금의환향을 이뤄냈다.
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음악 시상식 참석차 부산을 찾은 타잔의 특별한 고향 방문기가 펼쳐진다. 무용에 모든 열정을 바쳤던 학생에서 올데이 프로젝트의 래퍼로 성장한 타잔의 과거와 현재가 한자리에 담긴다.
시상식 시작 전 약 2시간의 여유가 생기자 타잔은 곧바로 모교인 부산예고로 향했다. 차창 밖 익숙한 부산 풍경에 들뜬 그는 풋풋했던 학창 시절 연애 이야기를 비롯한 추억을 소환하며 감회에 젖었다. 이 과정에서 동료 배우 이채민이 부산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타잔은 즉석 전화를 걸어 깜짝 만남을 추진하는 남다른 친화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산예고에 도착하자 선배 타잔을 알아본 후배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가 쏟아지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 속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 뒤에 숨겨졌던 타잔의 반전 과거가 베일을 벗는다.

타잔을 3년간 지도한 담임 선생님은 그가 학교에서 개성 넘치는 ‘금쪽이’였지만, 연습에 있어서만큼은 지독한 독종이었다고 증언했다. 매일 자신이 소화할 훈련 내용을 정리해 두고 정해둔 분량을 마치기 전에는 결코 학교를 떠나지 않는 ‘연습벌레’였다는 것. 심지어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이어가고자 경비원의 눈을 피해 다니기까지 했던 치열한 일화도 함께 공개된다.
독한 노력은 눈부신 결실로 이어졌다. 타잔은 권위 있는 동아무용콩쿠르에서 2년 연속 금상을 거머쥐었으며, 해당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은 전무후무한 전설로 남아있다. 후배들 사이에서 그가 ‘부산예고의 전설’로 추앙받는 이유가 입증된 셈이다.
모교 방문을 마친 타잔은 시상식장으로 이동해 부모님과 고모, 큰엄마 등 온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데뷔 후 첫 부산 무대에 올랐다. ‘맘스터치’와 ‘파파존스’라는 유쾌한 별칭을 얻은 부모님의 응원 속에 타잔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본업 천재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한편 타잔은 지난 1일 건국대학교 축제 공연 도중 관객을 믿고 몸을 던졌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어 팬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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