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말도 없고, 훈련할 땐 안 보이고…다저스 코치는 칭찬 또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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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8일(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시즌 20호째이자 MLB 데뷔 후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이 됐다. 오타니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는 포스트시즌서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까.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하는 동안 오타니의 모습을 전혀 담을 수도 없었고, 오타니의 목소리를 듣지도 못했다. 그저 감독, 단장, 타격코치들의 ‘극찬 퍼레이드’만 접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고 들어온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수요일(지난달 31일)과 목요일(1일) 훈련에 언론이 출입할 수 없었다. 오타니는 내일 타격 연습을 했으며, 목요일 인트라스쿼드 경기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세 차례 타석에 섰다”라고 했다.

다저스가 미국 언론들에 훈련을 공개한 2일에는 정작 오타니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오타니는 타격 연습이나 이어진 인트라스쿼드 경기를 하는 동안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의 오타니 취재열기는 대단히 뜨겁다. 다저스와 오타니는 무턱대로 다 응하면 자신들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적절히 통제하는 듯하다. 오타니가 7월 이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미국 언론들과 날마다 숨바꼭질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역시 언론에 프랜들리 하지 않은 성격이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일요일 라인업(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네 차례 리그 MVP 수상자가 어떤 버전으로 나올지는 미스터리다. 그는 지난 한 달 동안 단 8경기만 뛰었고, 지난 6주 동안 언론과 단 한 차례만 인터뷰했기 때문에 그의 건강에 대한 확신은 전해 듣기만 했다”라고 했다.

타격코치는 오타니를 또 칭찬했다. 애런 베이츠 코치는 “이틀간 정말 좋았다. 움직임만 보면 올해 본 것 중 최고였다. 타구가 항상 그의 배트에서 세게 나왔지만, 특히 지난 이틀간 스윙이 정말 좋았다”라고 했다.

또 베이츠 코치는 “신체적인 문제는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스피드에 맞춰 타이밍을 잡는 것, 언제 공을 치기 시작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타자들이 부상 상태에서 신체적 요소를 개선하며 흔히 겪는 과정”이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는 전력을 다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해야 한다. 좋은 타격을 해야 하고, 건강하고 튼튼해야 한다. 그러면 확실히 우리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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