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는 경기 전부터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UFC 라이트급 챔피언 게이치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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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치(왼쪽)가 지난 6월 펼쳐진 UFC 프리덤 250에서 토푸리아를 상대로 킥 공격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펀치를 날리는 게이치(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8·미국)가 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경기 전부터 많은 실수를 범했다고 꼬집었다.

게이치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유튜브 채널 'Mighty'에서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인터뷰를 가졌다. 1시간 넘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난 6월에 치른 UFC 프리덤 250을 돌아봤다. 전 챔피언 토푸리아를 꺾은 부분에 대해서 짚으면서 토푸리아가 수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말하는 건 경기 전 12주 동안의 상황이다"며 "(토푸리아는) 준비 과정에서 감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그래서 그는 그날 밤(UFC 프리덤 250) 일어난 일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분노를 표출한 일에 대해서 일침했다. 이어 "그건 토푸리아의 잘못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UFC 프리덤 250 경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잊어버렸다. 모든 경기는 개별적이고,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토푸리아를 꺾은 비결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게이치는 "제 생각에 여러분이 이해하기 가장 쉬운 설명은 토푸리아의 발놀림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며"토푸리아는 발놀림의 리듬을 절대 바꾸지 않는다. 항상 톡톡톡톡 움직이고, 앞으로 또는 뒤로만 움직인다. 측면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그게 바로 그의 싸움 방식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국 핵심은 그의 발놀림 타이밍을 맞추고 방해하는 것이다. 특히 그의 움직임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는 발놀림을 방해하는 것이 저의 작전이었다"며 "예측하기가 매우 쉬웠다. 토푸리아가 작전에서 벗어나 좌우로 움직이거나 앞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토푸리아를 꺾고 기뻐하는 게이치. /게티이미지코리아

게이치는 올해 두 번의 타이틀전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패디 핌블렛과 UFC 라이트급 잠정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면서 토푸리아와 붙을 기회를 잡았다. UFC 프리덤 250에서 토푸리아를 꺾었다. 절대 열세 예상을 뒤엎었다. 난타전을 벌이면서 우위를 점했고, 수많은 펀치를 토푸리아의 안면에 꽂으며 기세를 드높였다. 결국 4라운드 종료 후 토푸리아 쪽에서 기권을 선언해 승리를 확정했다. UFC 라이트급 정식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UFC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까지 제패했던 토푸리아는 게이치의 벽에 막히면서 종합격투기(MMA) 1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얼굴 쪽을 크게 다쳐 회복기를 가지고 있다. 올해 경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내년 복귀를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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