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공은 둥글다.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모른다. 일본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인도와 치른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선수권 8강(준준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4강(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은 12일 후쿠오카에 있는 기타큐슈시립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일본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이시카와 유키는 인도전을 마친 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쉽지 않은 상대"라며 "우리와 비슷한 수비 능력을 갖춘 팀이다. 방심할 순 없다"고 말했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도 그렇고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만 놓고보면 일본은 한국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다. 그러나 이시키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한국에선 허수봉(현대캐피탈)을 가장 경계해야한다"고 콕 찝어 얘기했다.
허수봉은 임동혁(대한항공)과 함께 한국남자대표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와 중국과 8강전까지 79점을 올려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이시카와는 "우리도 모든 걸 걸고 준결승에 나간다"며 "한국과 준결승전은 분명히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고 본다. 그래도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본대표팀 리베로 오가와 토모다이도 "한국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도전자라는 자세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겐 2028 LA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이시카와는 "반드시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1~3위 팀에게는 FIVB 주최 2027 월드컵(전 세계선수권)에 나설 자격도 주어진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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