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서인영이 과거 불거졌던 갑질 논란과 매니저 욕설 사건에 대해 거짓 없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에 출연한 서인영은 이서진, 김광규를 만나 자신의 과거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가식 없이 공개했다.
이날 서인영은 9년 전 자신을 둘러쌌던 여러 구설을 직접 언급했다. 이서진이 “매니저한테 욕했던 거?”라고 묻자, 서인영은 “친한 매니저한테 욕을 했다”라며 당시 친한 매니저에게 욕설을 했던 사실을 솔직히 인정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의혹들에 대해서는 억울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인영은 “근데 이런 논란도 있었다. 내가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 아니면 안 탄다는 둥 이런 갑질까지 있었다”라며 “난 그런 애도 아니다. 착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난 내 급을 안다. 여러 가지가 겹쳤다”라고 소문으로 퍼진 과장된 '갑질 리스트'를 반박했다.
앞서 서인영은 2017년 예능 촬영 당시 폭언, 욕설, 항공 및 호텔 업그레이드 요구 등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 사실 아니다. 그렇게 역겨운 사람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인영은 자신의 실수를 회피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아니라고 다 설명하는 것보다 내가 인정하고, 옛날에 꼴값을 떨었던 것을 인정하고 더 나은 나를 위해 변해가는 과정이 아닐까”라며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긴 공백기를 가졌던 속사정도 함께 털어놨다.
서인영은 “난 사실 공황장애도 있고 우울증도 심했다. 일을 못 하겠다고 방송도 안 하고 있었다. 너무 무서워서. 내가 10년 동안 앓았다”라며 “너무 우울하니까 음악도 안 들리는 거다. 이혼도 하니까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생각했는데 남자친구가 ‘할 수 있다’라고 응원해 준 거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이 “‘개과천선’하면서 남자친구도 만난 건가”라고 묻자 서인영은 “‘개과천선’하기 전에 만났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 활동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서인영은 “유튜브 하면서 너무 솔직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 있는 걸 다 보여주고 싶다”라며 “살아있는 것만 알리자고 생각했는데 ‘너 대박 터졌어’라고 할 때까지 몰랐다. 유튜브로 재기하길 잘한 것 같다. 소통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되더라. 댓글도 바로 볼 수 있고. 당연히 안티도 있지만 응원해주는 댓글이 많아서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인영은 컴투스 미디어 계열사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NP) 대표로 알려진 최지훈과 재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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