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17점차 선두', 현대가 원정 2연전에 우승 판가름...김기동 감독 "인천전이 승부처였다, 승리 자신감으로 상대할 것"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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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이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를 지켜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승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올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59가 됐고 2위 전북 현대와의 간격을 17점으로 벌렸다.

서울은 전반 2분 만에 김건희가 클리말라의 결정적인 기회를 저지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하지만 인천의 두꺼운 수비벽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16분 바베츠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이승모에게 침투패스를 했고 이승모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린 볼이 이주용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서울은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인천의 간헐적인 공격도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경기라는 게 퇴장이 나와도 쉬운 경기가 아닐 수 있다. 오히려 득점을 못하면 어려울 수 있었다. 추가골이 안 나와서 상대에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에게 한 골도 충분하다고 이야기했다. 수비 장면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부분에 고맙게 생각한다. 팬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오신 것 같다. 계속적으로 한 경기씩 잘 나아가고 있다.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감독으로서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FC서울이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 감독은 0-0으로 진행되던 후반 15분에 후이즈를 투입하려 했으나 득점이 나오자 조금 더 시간을 보낸 뒤 교체를 활용했다. 그는 “후이즈를 (이)승모와 바꾸려 했다. 후이즈가 연계를 더 해주길 바랐는데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클리말라가 출전 시간이 많다 보니 교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은 53골로 리그 최다 득점인 동시에 21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이다. 김 감독은 “팬들이 좋아하는 건 최다 득점인데 우승을 하려면 최소 실점이 필요하다. 두 가지가 잘 맞으면서 지금 위치에 있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야잔의 경고 누적 결장으로 선발로 나선 박성훈은 실수를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반전이 끝난 후 이한도와 교체가 됐다. 김 감독은 “교체 고민은 안 했다. 전반전에 집중력을 잃었다. 대표팀 소집 후 훈련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이대로 간다면 다른 쪽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FC서울이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제 서울은 8일 울산 HD 원정을 떠난 뒤 12일 전주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3위와 2위를 연이어 만나는 중요한 일정이다.

김 감독은 “안천전이 올해 승부처였다. 오늘 패했다면 원정 2연전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승리를 하면서 걱정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난 울산전에 패했지만 경기는 나쁘지 않았다.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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