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산청군이 지역 항공산업의 기반을 넓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제조시설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산청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1일 경남도청에서 항공기 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율곡, 경남도와 함께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율곡이 에어버스(Airbus) A320 여객기 하부날개 등 핵심 항공기 부품 추가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 확충 차원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율곡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산청 금서 제2농공단지 내 1만 7693㎡ 부지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항공부품 제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산청군과 경남도는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검토는 물론,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약 2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인근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율곡은 사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액 1274억 원, 임직원 618명 규모의 탄탄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항공기 날개 부품(WTP·WBP) 제조 전문 기업이다.
유명현 산청군수는 "세계적인 항공산업 성장 흐름 속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율곡이 산청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경남 지역 항공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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