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이유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38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이 강등됐음에도 페르난데스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많은 구단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애초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맨유는 웨스트햄이 제시한 이적료를 맞추지 않았다. 결국 그는 맨유가 아닌 토트넘 홋스퍼를 선택했다.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640억 원).

3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큰 구단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는 마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과 타이틀을 위해 싸우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다"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나와 내 가족에게 이야기한 방식이 나에게는 매우 중요했다. 감독은 매일 나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래서 함께 일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우리가 훌륭한 일들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가장 중요했던 것은 사람과의 관계였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감정이었다"며 "감독은 나를 돌봐주겠다고, 잉글랜드에서 내 두 번째 아버지가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일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페드로 포로의 설득도 페르난데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페르난데스는 "어느 날 포로가 전화했는데, 나는 자고 있어서 받지 못했다. 그는 포르투갈어로 '마테우스, 우리와 함께 뛰어야 해. 우리는 너를 원해. 감독에게 너를 데려오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나야'라고 했다"며 "모든 절차가 끝난 뒤에는 구단과 팀의 분위기, 그리고 동료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중요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 가운데 한 명이다.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