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콜업 무력시위인가' 잠실 빅보이, 2군서 125m 스리런→130m 솔로포 작렬 '3안타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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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원이 3회말 1사에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퓨처스리그에서 멀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재원은 6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 2군과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이재원은 1회초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타격 전 1루 주자 강민균이 견제 아웃을 당하면서 주자가 사라졌다.

2사로 바뀐 상황에서 롯데 선발 박준우를 상대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첫 타석의 아쉬움은 두 번째 타석에서 지웠다. 1-1로 맞선 3회초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이재원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대형 스리런을 작렬시켰다. 비거리 125m였다. 이 홈런으로 LG가 4-1로 앞서나갔다.

4-3으로 롯데가 쫓아온 가운데 이재원은 5회 2사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김한결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후속 함창건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LG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엄태경의 적시 2루타가 터졌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등장한 이재원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때 주자들이 이중 도루를 시도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원은 6-3으로 앞선 9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박정민의 4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번 홈런 역시 비거리 130m를 자랑한 또 하나의 대형포였다.

LG는 이재원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 1군에서 30경기 타율 0.203 2홈런 8타점 OPS 9.650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26홈런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이재원, 천성호, 송찬의 등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재원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문보경이 부상을 당해 지명타자로 나서야 하면서 이재원의 입지는 더 줄어들게 됐다. 결국 지난 6월 5일 2군으로 내려갔다.

LG 이재원이 9회말 2사 유토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LG 이재원이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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