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충격 패를 한 가운데, 이영표 해설위원의 과거 발언이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조 3위(1승 2패)로 내려앉으며 자력 32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에 타 조의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며 와일드카드 합류를 기도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국민들이 깊은 탄식을 쏟아내는 가운데, 지난 15일 KBS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조별리그 초반 대표팀이 체코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직후, 이영표 해설위원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근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등 대표팀 선수들을 만나 일일이 포옹하고 격려하는 비하인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영표 해설위원은 황인범을 붙잡고 "응원하겠다"면서 "나 LA 티켓 진짜 많이 샀어. 못 가면 나 큰일 난다"라며 대표팀의 본선 토너먼트행을 장담하는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이후 32강 결선 토너먼트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한 북미 주요 도시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이 위원의 발언은 당연히 대한민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무난히 통과해 미국 LA 땅을 밟을 것이라는 강한 신뢰와 확신에서 나온 호언장담이었다.
하지만 믿었던 남아공전에서 대표팀이 무기력한 졸전 끝에 패하며 32강행 전선에 빨간불이 켜지자, 팬들은 이 영상을 다시 찾아내며 이영표 해설위원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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