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황보라가 오랜 시간 치매 어머니를 간병해 온 한 딸의 가슴 아픈 고백에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2일 저녁 8시 전파를 타는 채널A ‘몸신의 탄생’에서는 무서운 속도로 일상을 잠식하는 치매의 전조증상을 짚어보고, 소중한 뇌 건강을 붙잡기 위한 ‘치매 골든타임 사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특별한 발걸음을 한 출연자가 등장해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어머니의 치매를 8년째 곁에서 돌보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이미 초기 신호였다”고 어머니의 행동이 변해가던 해조의 순간들을 담담히 돌이켜본다.
애틋한 간병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던 MC 황보라는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으며, 녹화 현장 또한 이내 엄숙함과 숙연함으로 가득 찼다.

현재 대한민국은 12분당 1명꼴로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할 만큼 이 질환이 삶 깊숙이 침투해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이들이 이를 그저 나이가 들며 겪는 단순한 건망증으로 가볍게 넘기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몸신 메이커스’는 흔히 아는 기억력 감퇴를 넘어 미각이나 후각, 시각의 섬세한 변화는 물론 성격이 갑자기 변하는 증상까지, 몸이 보내오는 다채로운 조기 경보들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이색적인 ‘뇌 회춘 숫자 걷기 운동’도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제자리걸음을 유지하며 숫자를 거꾸로 읊조리는 이 훈련에 직접 도전한 황보라와 유민상은 마음과 몸이 각자 따로 노는 엉뚱한 모습을 연출하며 현장에 훈훈한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가 갈수록 쇠퇴하는 뇌 세포막을 지켜내고 인지 기능을 다듬어줄 특별한 건강 비책까지 아낌없이 전수한다.
치매를 머나먼 질병이 아닌 ‘ 삶 속의 긴급 신호’로 풀어내며 따뜻한 접근법을 보여준 이번 방송은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뇌 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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