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본사 ‘63빌딩’ 리뉴얼… ‘복합문화공간’ 입지 강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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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최근 본사 사옥인 ‘63빌딩’의 상업시설에 대한 전면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한화생명은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일인 4일부터 리뉴얼한 공간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최근 본사 사옥인 ‘63빌딩’의 상업시설에 대한 전면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한화생명은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일인 4일부터 리뉴얼한 공간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 한화생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서울 여의도 랜드마크인 ‘63빌딩’은 대한민국의 성장 역사를 상징하는 특별한 건물이다. 역대 최고 고층 건물이라는 타이틀은 다른 건물에 내준지 오래지만, 서울의 스카이라인과 경제 발전,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63빌딩’이 최근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리뉴얼을 통해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간의 가치 확장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한화생명은 최근 본사 사옥인 ‘63빌딩’의 상업시설에 대한 전면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한화생명은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일인 4일부터 리뉴얼한 공간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리뉴얼은 ‘문화·예술·미식·라이프스타일 복합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63빌딩’ 별관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 한화생명
‘63빌딩’ 별관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 한화생명

먼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변화는 미술관 ‘퐁피두센터 한화’의 개관이다. 별관에 들어서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파리 퐁피두센터와 한화문화재단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탄생했으며, 설계를 맡은 프랑스 건축 거장 장-미셸 빌모트는 ‘빛의 상자’를 콘셉트로 특별한 문화 공간을 구현했다. 

60층 전망대 공간도 새롭게 변신했다. ‘63스카이피크닉’이란 이름으로 문을 여는 전망대 공간에는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가 가득 채워진다. 회사 측은 몰입 상영관과 특별 전시관 등 콘텐츠 공간을 통해 서울의 풍경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별 전시관에선 서울 전경을 배경으로 빛과 홀로그램이 어우러진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특별 전시관에선 서울 전경을 배경으로 빛과 홀로그램이 어우러진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특별 전시관에선 서울 전경을 배경으로 빛과 홀로그램이 어우러진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 한화생명

또한 지상에는 세계적 조경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가 설계에 참여한 정원인 ‘63 아우돌프 가든’이 조성돼 도심 속 문화 정원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상업시설 역시 새롭게 바뀐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미쉐린 가이드 선정 맛집부터 글로벌 커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 총 25개의 엄선된 테넌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 동여의도 일대 ‘도시 활력’에 높일까 

미식 공간인 63뷔페도 새로운 변신이 예고됐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다이닝 공간인 ‘63뷔페 파빌리온 더 프리미엄’은 다음 달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와인 다이닝 ‘CESTONE’은 올해 말 오픈이 예정돼 있다. 

한화생명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63빌딩’이 동여의도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63빌딩’을 프리미엄 웰니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품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은 지상 60층, 지하 3층 규모의 고층 빌딩이다. 건물이 완공된 지 4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마천루 중 하나로 평가된다.

현재 ‘63빌딩’ 건물의 소유주는 한화생명이다. 한화생명은 특별한 문화적 상징을 갖고 63빌딩을 통해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 대회가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63빌딩의 1층부터 60층까지 249미터 높이, 총 1,251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이다. 한화생명은 매년 하루 본사 사옥의 계단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2026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 대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화생명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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