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마땅치 않은 KIA, 급기야 카스트로 등장했다…“더 재밌어 하고 잘 움직이네요” 꽃범호 일단 만족[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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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 카스트로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급기야 외국인타자 헤럴드 카스트로(33)를 1루수로 쓴다.

KIA는 24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서 제리드 데일(2루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규성(유격수)~박재현(좌익수)을 선발라인업에 넣었다.

2026년 4월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 KIA 카스트로가 5회초 선두타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가장 눈에 띄는 건 카스트로다. 카스트로는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서 포수 빼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본 이력의 소유자다. 메이저리그 통산 505.1이닝을 1루에서 소화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500이닝 이상, 마이너리그에서 150이닝 이상 1루를 봤다. 시켜봤는데 잘 움직이네요. 내야수 출신이라 공 받는 것도 재밌어 하고. 오늘 롯데가 우타자가 많아서 1루 쪽으로 타구가 많이 안 갈 수도 있어서. 한번 해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애당초 카스트로스의 1루수 기용에 부정적이었다. 어지간하면 카스트로를 좌익수에 고정시키려는 생각이 강했다. 어쨌든 타격이 중요한 외국인타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안 좋은 카스트로를 1루수로 쓰는 건 1루수 요원들이 집단 부진에 빠졌기 때문이다.

오선우는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진하고, 윤도현은 아직도 개점휴업이다. 박상준은 반짝하고 2군에 돌아갔고, 이호연을 KT 위즈와의 원정 3연전서 써봤지만 큰 재미를 못 봤다. 이렇게 해서 꺼내든 카드가 카스트로다.

KIA는 현재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일시적으로 불가능하다. 김선빈이 다리가 좋지 않아서 고정적으로 지명타자를 맡아야 한다. 유격수로 실책을 많이 한 제리드 데일을 2루수로 쓰고, 유격수를 정현창, 김규성, 박민에게 돌아가며 맡기고 있다. 시즌 초반 타순과 수비 포지션에 변동이 많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기아 카스트로가 7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만약, 카스트로의 1루 수비력이 괜찮다면, 계속 카스트로가 1루수 미트를 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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