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가야 되지 않을까요?" 호주 국대 살아남나, 박진만 감독 답변하며 웃었다 [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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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오러클린이 24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등판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어제(23일) 같이 던지면 계속 가야 되지 않을까요?"

잭 오러클린(삼성 라이온즈)이 KBO리그에서 더 뛰게 될까. 삼성 박진만 감독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오러클린은 맷 매닝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했다.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해 2경기 6⅓이닝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 상대로 3⅓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KBO리그에서는 퐁당퐁당 등판을 펼쳤다. 첫 등판인 3월 31일 두산 베어스전은 3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에 내려갔다. 4월 5일 KT 위즈전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11일 NC 다이노스전은 3인이 4실점으로 노디시전에 그쳤다. 18일 LG 트윈스전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오지환에게 헤드샷을 내줘 퇴장당했다.

잭 오러클린이 23일 대구 SSG 랜더스전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날(23일) 명운을 걸고 마운드에 올랐다. 계약일은 27일까지다. 사실상 마지막 등판. SSG 랜더스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노디시전이 됐다. 공교롭게도 최종전에서 가장 훌륭한 투구를 보였다.

24일 경기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어제(23일) 같이 던지면 계속 가야 되지 않을까요? 27일 마지막 계약이 끝났는데 어제 확실히 도장을 찍지 않았을까. 조금 더 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며 활짝 웃었다.

현재 오러클린은 선수단과 동행 중이다. 박진만 감독의 말대로 계약이 연장된다면 등판 예정일은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전병우(3루수)-강민호(지명타자)-박세혁(포수)-양우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최형우가 오랜만에 수비를 본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가 계속 선발로 게임을 뛰었다. 체력 안배를 한 번 해야 될 상황이다. (최)형우가 (강)민호를 위해서 희생 한 번 하게 됐다"고 했다.

선발투수는 왼손 이승현이다.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 2⅔이닝 12실점 이후 첫 등판이다. 박진만 감독은 "절치부심했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준비했을 것이다. 부담이 되긴 하겠지만 좋은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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