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도영이 호쾌한 홈런을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보냈다. 일본도 바로 반응했다.
김도영은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출루를 만들어냈다. 한신 선발 사이키 히로토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빗맞았다. 하지만 코스가 좋았다. 투수와 3루수 사이로 느리게 굴러갔고, 내야 안타가 됐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3루 땅볼을 쳤다. 이번에도 1루에서 살 수 있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래도 건강한 다리를 증명한 것은 고무적이다.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2-3으로 끌려가던 5회초 1사에서 상대 투수 하야카와 다이키의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지난달 27일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과 연습경기 이후 2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일본 매체들도 김도영의 홈런을 빠르게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공포의 1번타자 김도영이 동점 홈런을 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은 2024년 KBO리그에서 38홈런 40도루를 기록했다. 같은 해 프리미어12에서는 소프트뱅크의 모이네로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고 소개했다.
경계심이 가득하다. 매체는 "WBC 1라운드 같은 조에 속한 일본에게 있어 김도영이 경계 대상 1호가 될 것 같다"고 두려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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