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단체장 적합도 조사에서 '민형배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민형배 의원은 24.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2%를 기록해 두 후보 간의 격차가 오차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신정훈 국회의원이 8.9%,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7.2%,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5.9%, 주철현 국회의원 5.5% 순으로 집계됐다. 이개호, 정준호, 이종욱 후보 역시 각각 3.2%, 2.9%, 2.1%로 나타났고, 기타 인물에 대한 응답은 4.2%였다. 마땅한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도 17.4%에 달했다.
연령과 지역에 따른 지지 양상도 뚜렷하게 드러났다.
민형배 의원은 광주광역시 거주자들 가운데 30.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전남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19.9%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40대(31.7%)와 50대(32.9%)에서 민 의원에 대한 호응이 높았으며, 광주 북구(29.7%), 광산구(42.1%)에서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29.3%가 민형배 의원을 가장 적합한 후보로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에서 11.6%, 전남에서 23.2%의 지지를 받았고, 60대(24.4%)와 70세 이상(26.6%)에서 강한 지지세를 보였다. 목포, 강진, 무안, 신안, 영암, 완도, 장흥, 진도, 해남 등 지역에서는 28.8%의 높은 응답률이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19.0%가 김 지사를 선택했다.
흥미로운 점은,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지사가 각각 광양·순천·곡성·구례(20.2% vs 19.0%)권역과 여수·고흥·보성(20.1% vs 20.5%) 권역에서 거의 비슷한 지지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신정훈 의원은 전남 나주, 담양, 영광, 장성, 함평, 화순에 사는 응답자 중 24.6%에게 선택받았으며,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에서도 14.4%의 지지를 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 서구 거주자(15.6%)의 응답이 두드러졌고, 이병훈 후보는 광주 동구·남구(11.0%), 주철현 후보는 전남 여수·고흥·보성(16.4%)과 개혁신당 지지자(13.5%)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개호 후보는 전남 나주‧담양‧영광‧장성‧함평‧화순에서 8.0%, 정준호 후보는 북구(9.8%), 이종욱 후보는 진보당 지지자 중 16.8%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각 후보의 강세 지역과 지지 기반의 확장 가능성, 그리고 지역 유권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최근 흐름을 종합하면 선거 구도는 민형배·김영록 양자 대결로 수렴하는 양상이다. 다만 17%대 유동층과 지역별 박빙 권역이 변수로 남아 있어, 향후 정책 경쟁과 연대 구도가 판세를 재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조사 개요]
조사기관 : 메타보이스(주)
의뢰처 : 프라임경제
조사일시 : 2026년 2월 26일~28일 (3일간)
대상 : 광주광역시·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ARS 조사 (무선 가상번호 100%)
오차한계 :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 : 5.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