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세전이익 1987억 ‘역대 최대’…‘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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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역대 최대 세전이익을 거두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세전이익 19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1.4% 증가했다고 밝혔다.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체제 안착과 보수적 리스크 관리 기조가 맞물리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은 53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8%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SM은 향후 보험계약에서 인식될 미래 이익을 의미하는 지표로, 보험사의 중장기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이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77.9%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IFRS17 도입 초기부터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고,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운용 전략을 유지해 온 점이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세율 인상에 따른 법인세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한 1308억원을 기록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부회장)는 “ALM(자산·부채 관리) 매칭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PI 측면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과 투자를 융합한)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완성하고, 보험과 투자가 시너지를 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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