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고·최초' 페퍼저축은행, 새로운 역사 썼다…"선수들 대견하고 고맙다" 사령탑 감격" [MD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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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최다승과 최다 승점 신기록을 썼다./KOVO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최다승과 최다 승점 신기록을 썼다./KOVO

[마이데일리 = 화성 김경현 기자] "선수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많이 고맙다.

광주 페퍼저축은행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천적 관계를 극복한 승리이기에 더욱 뜻깊다.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1(23-25 25-21 25-21 25-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구단 최고 기록을 2개나 썼다. 페퍼저축은행은 12승 17패(승점 36점)로 6위를 유지했다. 12승과 36점 모두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11승, 승점 35점으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이를 5라운드에서 모두 갈아치운 것.

공교롭게도 천적을 상대로 신기록을 썼다. 이날 전까지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 상대로 4전 4패를 기록 중이었다. 시즌 첫 승과 함께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장소연 감독./KOVO

경기 종료 후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많이 고맙다. 사실 1세트를 잘하다가 내줘서 불안함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2세트 들어갈 때 빨리 잊으라고 했는데 잘 극복했다. 특히 4세트 밀리던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IBK기업은행을 한 번도 못 이겨서 많이 준비하고 왔다. 후반부 여러 목표 중 하나였다. 도전을 하자고 했는데 잘 해내서 선수들이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구단 신기록을 쓴 날이다. 장소연 감독은 "기록이라는 것이 선수들과 코치진이 다 같이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다. 그런 부분에서 의미 있는 날이다. 선수들이 의미 있는 날에 너무 잘해줬다. 한 명이 아니라 다 같이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4세트 도중 박정아가 공에 강하게 맞아 코트에서 빠졌다. 장소연 감독은 "이야기해 보니 괜찮다고 한다. 경기 중에는 순간 공이 안 보인다고 해서 (이)한비가 들어갔다"고 답했다.

고예림./KOVO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잃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장소연 감독은 "방향이다. 선수들에게 최근 이렇게 가자고 이야기를 했고, 그 방향대로 선수들이 가고 있다"며 "다 똑같다. 외국인 선수도 그렇고, 국내 선수들도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목표를 향해 다 같이 달려가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방향이 잘 잡히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고예림이 60일만에 복귀했다. 장소연 감독은 "오늘 같은 경우는 (중간에) 들어간 (박)사랑이나 이번 경기를 통해 복귀한 (고)예림이라든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잘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패장 여오현 감독대행은 "일단은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 부상부터 선수들이 많이 흔들렸다. 오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중요할 때 한두 개만 해줬으면 괜찮았을 텐데, 거기서 선수들이 위축된 플레이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여오현 감독대행./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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