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박나래는 경찰 출석을 연기했고, '주사이모' A씨는 악플러를 박제했다.
먼저 A씨는 15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악성 메시지를 보낸 이들의 계정과 대화 내용을 캡처,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인격 모독이 담긴 DM 캡처본이 포함돼 있다.
이에 A씨는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앞으로 악성 DM 보내면, 그대로 다 공개해 버릴 거야'라며 '계속 DM 보내봐 그대로 공개해 줄 테니깐'이라고 했다. 특정 계정을 향해선 '악성 DM 보내면, 공개한다. 마지막 경고'라는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주사이모' A씨는 박나래, 키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조사를 통해 사실이 아닌 부분은 소명하고 잘못된 점은 인정했다면서도, 허위 제보자들과 자신을 가십거리로 소비한 이들에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전'과 '무' 사진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포스터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에 전현무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전현무는 현재까지 이 논란에 대해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이번 주 예정된 경찰 조사를 연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박나래를 특수 상해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하려던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나래 측이 경찰 출석 현장에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건강도 좋지 않다며 조사를 미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 측도 이들을 공갈,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했다.
엇갈린 주장 속에서 시작된 이번 논란은 결국 수사기관의 판단을 통해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쌍방 고소는 물론이고 네티즌과 언쟁까지 이어지며 대중의 피로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소모적인 공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명확한 진실 규명과 책임 있는 해명은 언제쯤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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