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시 한 번 구단의 이적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주장 로메로의 최근 돌발 행동으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내부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핵심 수비수로 거급났다. 2023년부터는 부주장을 맡으며 주장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로메로는 올 시즌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한 뒤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로메로가 주장으로 선임된 후 토트넘 내부에서는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미키 판 더 벤과 제드 스펜스는 첼시와의 10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프랭크 감독을 지나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일부 선수단은 팬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여기에 로메로는 구단 보드진을 겨냥한 발언까지 내놓았다. 로메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전이 끝난 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팀을 돕기 위해 출전하고 싶었다. 출전 가능한 선수가 11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이며 수치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모하메드 쿠두스,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 더벤, 벤 데이비스, 페드로 포로 등 다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로메로는 지난달 본머스전 이후에도 “이런 순간에는 누군가 나서서 말해야 하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그들은 상황이 좋을 때만 모습을 드러내 거짓말을 늘어놓는다”며 구단 수뇌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도중에도 부상 회복이 지연된 원인을 토트넘 의료진에게 돌린 바 있으며, 이적시장이 종료된 이후에도 구단의 이적 정책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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