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자신감을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정관장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23, 16-25, 25-21)로 승리했다.
승점 55가 된 한국도로공사는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매 세트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특히 세터 이윤정과 김다은이 자주 교체로 코트를 밟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공격수들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네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강소휘가 37점을 합작하며 어려운 4세트를 따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편하게 플레이를 해도 될 텐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한 김 감독은 “(이)윤정이가 오늘 플레이를 반대로 했다. 안 풀리는 쪽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불안하다 보니 언더로 올리는데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정관장의 신인 박여름의 공격을 제어하는 게 쉽지 않았다. 1라운드 7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박여름은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며 18점을 올렸다.
신인 선수의 투입으로 분석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을 터. 김 감독은 “분석이 안 됐다기보다는 세터와 맞물리다 보니까 대고 따려서 득점을 만들더라. (이)윤정이가 바운드가 아니라 블로킹을 잡으려 하다 보니 손에 맞고 튀었다”라고 했다.
경기력이 흔들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런 팀이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상대는 편하기 때문에 흐름을 내주면 어려워진다. 공격수들도 70%만 힘을 쓰니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교체로 들어간 김세인과 황연주가 흐름을 바꾸는 데 역할을 했다. 김세인과 황연주는 각각 5점, 4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사령탑도 “오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타이밍이 전혀 안 맞아서 상태를 지켜봤는데 끝까지 흔들렸다. 리시브도 불안감을 느껴 피하더라. 그래도 교체 선수들이 들어가서 잘해줬다”고 칭찬을 했다.

2위 흥국생명의 경기력은 최근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도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좋은 것 같다. 흥국생명전은 꼭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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