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에게 WS 우승반지 안겨줄 특급 도우미가 FA 시장에 있는데…다저스 화끈하게 못 잡네, 터커·비셋·벨린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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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카일 터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직은 오리무중.

LA 다저스의 이번 오프시즌은 지난 1~2년보다 훨씬 차분하다. FA 시장 개장과 함께 천문학적 금액을 들여 시끌벅적하게 전력을 보강했던 모습과 확연히 다르다. 이번 FA 시장에선 에드윈 디아즈를 3년 6900만달러에 영입한 게 가장 큰 폭의 투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베테랑 멀티맨 미겔 로하스를 1년 계약으로 붙잡았다. 최근 앤디 이바네즈와 1년 120만달러, 라이언 피트제럴드를 웨이버 트레이드로 각각 영입했다. 이밖에 키케 에르난데스, 마이클 코펙, 에반 필립스 등 내부 FA 자원을 그냥 지켜보는 중이다. 안 잡겠다는 의미다.

다저스와 가장 많이 연결되는 FA는 역시 카일 터커(29)와 보 비셋(28)이다. 그러나 터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비셋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 가까운 분위기다. 예년 같으면 영입전서도 가장 앞서간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다저스와 가장 어울리는 야수 FA로 터커, 비셋, 코디 벨린저(31)를 꼽았다. 역시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는 터커다. 다저스는 마이클 콘포토와 1년만에 헤어지면서,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수비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테오스카를 좌익수로 보내고, 터커를 우익수로 쓰면 딱이다. 외야의 공수 생산력을 더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MLB.com은 다저스가 터커를 영입하면 라인업의 좌우균형, 라인업 연령대 조절, 외야진의 수비력 향상, 은근히 느림보인 라인업에 스피드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실제로 터커를 영입해야 누릴 수 있는 이득이다.

벨린저와의 재결합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언급된다.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를 거쳐 완전히 부활했다. 1루와 외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수비력도 준수하다. 공수밸런스가 좋은 왼손 거포다. MLB.com은 벨린저가 합류하면 좌익수도 가능하고, 중견수를 차지하면서 앤디 파헤스를 코너로 보낼 수 있다고 바라봤다.

비셋의 경우 내야 최대 아킬레스건, 2루를 보완할 수 있는 카드다. 무키 베츠의 키스톤 파트가 바뀌고, 고정됨을 의미한다. MLB.com은 “베츠가 다저스 유격수로 자리매김하면서, 비셋이 토미 에드먼, 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 등에게 키스톤을 이어받게 된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다저스 2루수들의 공격력은 리그 하위권이었다. 리그 최고의 안타머신 비셋이 이를 바꿔놓을 수 있다. MLB.com은 심지어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타격 부진이 올해도 이어질 경우, 비셋이 베츠 대신 상위타선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LA 다저스 시절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현 시점에선 오리무중이다. 김혜성의 월드시리즈 2연속 우승반지 획득 도전. 아직 많은 변수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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