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브리핑] 삼일제약, 대만 포모사와 APP13007 독점 계약 등

마이데일리
/삼일제약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삼일제약은 대만 상장 제약사 포모사와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 개량신약 'APP13007'(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0.05%)에 대해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APP13007은 포모사의 APNT 나노입자 제제 플랫폼을 적용한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의 안과용 나노현탁액 제형이다.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지난 2024년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 치료제의 1일 4회 투여 대비 1일 2회로 투여 횟수를 줄이면서도 용량의 증감없이 최대 14일간 투약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일제약은 국내에서 APP13007에 대한 제조, 홍보, 유통 및 판매를 수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삼일제약 허승범 회장은 "계약을 통해 국내 안과질환 관련 수술 후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안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허가 및 출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에크락겔 론칭 심포지엄 행사.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의 출시를 앞두고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에크락겔은 국내 첫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전문의약품이다.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는 임상 현장에서 처방할 수 있는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적극적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피부과 전문의 약 100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좌장은 조항래 전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과 이원주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회장이 맡았으며, 일본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Key Opinion Leader)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강연자인 유이치로 오시마 아이치의과대학 피부과 교수는 일본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에 참여한 전문가로, 일본의 다한증 치료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오시마 교수는 “겨드랑이 다한증은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환자가 불편을 겪는 질환”이라며 “한국 출시를 앞둔 에크락겔이 겨드랑이 다한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연을 맡은 허욱강 허 피부과 클리닉(일본) 원장은 에크락겔을 통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허 원장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에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외용제의 등장은 기존 치료 옵션에 변화를 가져왔다”며 “일본에서는 에크락겔 출시 이후 다한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에크락겔은 국내 첫 전문의약품으로 출시되는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로,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엘리나C 핑크로제.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콜라겐과 비타민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엘리나C 핑크로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엘리나C 핑크로제는 동국제약 건식사업부의 스테디셀러인 엘리나C 플러스의 후속 제품으로, 비타민C에 프리미엄 콜라겐과 비오틴을 더해 피부 건강 관리와 일상 활력 보충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주성분인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AG(1000mg)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피부건강 원료다.

엘리나C 핑크로제에 사용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AG는 1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된 특허 기반의 콜라겐 트리펩타이드 원료로 차별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비타민C와 에너지 생성 및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인 비오틴을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 300%로 구성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철 푸석푸석한 피부로 고민이라면 개별인정형 콜라겐 성분의 ‘엘리나C 핑크로제’로 피부 속까지 채우는 촉촉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 /휴젤

휴젤의 클리니컬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신제품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을 출시하며 크림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은 초저분자 히알水와 크로스HA 네트워크 등 휴젤의 수분 기술력을 기반으로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워 속건조를 개선하면서도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크림 제형과 달리 젤 크림 타입을 적용해 끈적임 없이 가볍게 흡수되며, 피지 분비가 많은 날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피부 속 수분량이 195% 증가하고 유분은 32.6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웰라쥬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리얼 히알루로닉 크림 라인을 확장하고, 속건조와 유분 문제를 동시에 겪는 소비자층까지 커버할 수 있는 수분·보습 솔루션을 강화하게 됐다.

휴젤 관계자는 “최근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오히려 건조한 ‘수분 부족 지성 피부’에 대한 소비자 고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리얼 히알루로닉 수딩 크림은 피부 특성을 반영해 깊은 곳의 수분을 채우면서도 산뜻한 마무리감을 유지하도록 설계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휴메딕스

휴메딕스은 최근 ‘엘라비에 딥라인 플러스 1ml’, ‘엘라비에 울트라 볼륨 플러스 2ml’, ‘엘라비에 라이트 플러스 1ml’에 대한 시리아 공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품목허가를 받은 엘라비에 플러스 3종 제품을 오는 3월 시리아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휴메딕스는 시리아 내에서 의료기기와 미용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현지 기업 탈리아메디칼과 협력한다.

탈리아메디칼은 현지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기반으로 엘라비에 플러스 3종의 안정적인 공급과 원활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탈리아메디칼과 협력해 시리아 내 의료 전문가 및 소비자에게 고품질 HA 필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제품에 대해 앞서 브라질, 중국, 이라크, 태국, 러시아 등 다수 국가에서 허가를 받고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시리아 품목허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이번 엘라비에 플러스 3종의 시리아 허가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동을 비롯한 시장 진출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인공피부 오가노이드 ‘에피템-2’를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에 정식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제품 제공이나 업무협약 단계를 넘어선 본계약에 따른 정식 납품으로, 연구용 소재를 넘어 상업적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화장품 효능 및 안전성 평가에 활용되는 인공피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인공피부는 화장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소모성 자재로 분류돼, 일정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시험·평가용 인공피부 시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30억달러에서 2029년 45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화장품과 제약 분야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시장 역시 독성·비임상 시험 분야를 기준으로 연간 최대 12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제약·화장품 산업을 중심으로 상업 개발 공정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다는 평가다.

‘에피템-2’는 표피와 진피는 물론 콜라겐 기반 세포외기질(ECM)과 섬유아세포를 포함한 전층 피부 모델로, 실제 인체 피부 구조를 모사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면역조직화학(IHC) 염색을 통해 CK10, Filaggrin, Loricrin, Fibronectin 등 주요 단백질 마커를 확인했으며, OECD TG 439 피부 자극 시험에서 국제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로드맵 등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시험법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종 및 피부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인공피부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극·부식·광독성 평가뿐 아니라 장벽 기능, 항노화, 자외선 차단, 보습 등 효능 평가와 질환 모델링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에피템-2’의 원천기술과 제조 방법에 대해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번 국내 대기업 공급 사례를 토대로 글로벌 화장품·제약 기업들과의 협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오가노이드 기술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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