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윤찬 기자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한 4인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메시스’ 스팀 100만장 판매는 ‘인조이’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미메시스’는 얼리 액세스 단계임에도 일본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비롯해 글로벌 전 지역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미메시스’는 지난해 10월 4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프로토타입에서 출발해 얼리 액세스 출시까지 1년 만에 완성된 프로젝트다. 해당 게임에는 평균 20여명의 소수 정예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렐루게임즈는 게임의 핵심인 AI(인공지능) ‘미메시스’를 고도화했다. 이용자가 상대해야 하는 ‘미메시스’의 행동 패턴이 더욱 다양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개선됨에 따라 심리적 긴장감과 공포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렐루게임즈는 ‘스팀 겨울 세일’에 참여해 게임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신규 이용자 모집에 나섰다. 또한 최근 터키어와 폴란드어 지원을 추가한 데 이어, 커뮤니티의 요청이 많은 언어들을 순차적으로 검토해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의 100만장 돌파는 단순히 판매 기록을 넘어, 딥러닝 기술이 공포 장르의 문법을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 증명한 사례”라며 “전 세계 커뮤니티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가감 없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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