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도 얼어붙게 한 '애니 눈빛'...혼성그룹의 고충은?

마이데일리
타잔/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오가빈 인턴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멤버 타잔이 혼성그룹으로 활동하며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석훈, 김병헌, 타일러, 타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타잔은 혼성그룹의 특수한 환경 때문에 생기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남자끼리 있으면 속옷만 입고 돌아다닐 수 있는데, 혼성그룹이다 보니 의상 피팅을 할 때 각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노래나 춤을 추려고 하면 멤버 애니의 눈에서 번개가 나온다. 눈빛으로 제압하는 기분이라 그럴 때는 바로 자제한다"라며 애니의 카리스마를 폭로했다.

혼성 그룹의 고충을 이야기하는 타잔/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또 다른 고충도 언급했다. 타잔은 "여자 멤버들이 너무한 게,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남자 멤버들은 유령처럼 나와도 그대로 SNS에 업로드된다. 남자 멤버들이 어떻게 나오든 관심 없다"라며 고충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멋있고 싶을 때가 있는데 포커스가 여자 멤버들에게 맞춰졌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타잔 너무 멋있다", "혼성 그룹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애니 눈빛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드러냈다.

타잔이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2025년에 데뷔한 혼성 그룹으로 2명의 남자 멤버 타잔·우찬과 3명의 여자 멤버 애니·베일리·영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7일에는 타이틀곡 'ONE MORE TIME'으로 컴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타잔도 얼어붙게 한 '애니 눈빛'...혼성그룹의 고충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