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의도 '육쪽마늘 종자섬' 특성화 사업 주민 참여 속 성과 가시화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육쪽마늘 종자섬'으로 알려진 근흥면 가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가의도 주민들과 함께 육쪽마늘과 해조류 등 섬의 자원을 활용해 '마늘고추장', '마늘된장', '마늘간장소스' 등 가공품을 개발했다. 이 노력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섬 지역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태안군은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오는 2032년까지 주민들과 함께 섬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조직체를 구성하고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발전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은 총 4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1단계에서 주민들은 마을 자원을 발굴하고 한식 전문가와 함께 가공품 개발에 나섰다. 가공시설 등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환경에서도 마늘을 활용한 제품 3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태안군과 주민들은 11월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역 인근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선보이며 "마늘 향이 부드럽게 퍼져 젊은층과 어르신 모두에게 잘 맞는다", "태안 마늘이 유명한데 가공품까지 나와 믿음이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향후 '가의도 로컬푸드센터'를 건립해 건조장·저장실 등 가공 기반을 마련하고, 홍보·마케팅과 유통판로 개척에도 나서는 등 특성화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의도는 섬 고유의 문화와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육쪽마늘 종자섬' 가의도의 획기적 발전을 일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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