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오가빈 인턴기자]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오키키'에는 '잡도리하려다 상처만 남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더보이즈 영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 기술과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출연진은 AI를 사용해 본 경험과 팁을 공유하며, 각자 겪은 흥미로운 사례를 풀어냈다.

영훈은 "요즘 덕질도 AI로 많이 한다"라며 연예인과 팬이 함께 찍은 것처럼 보이는 AI합성 투샷 이미지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사진에 아이돌과 자신을 넣으면 자연스러운 포즈로 AI 사진이 만들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유행하는 '설경세컷'(설원을 배경으로 찍은 세 컷의 사진)을 언급하며 "(팬들이 AI로 생성한 사진을 보고) 내가 언제 이런 걸 찍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나랑 똑같았다"라며 감탄했다. 이를 본 정재형 역시 "코도 약간 빨갛게 되고 디테일이 있다"라며 AI의 섬세한 묘사 능력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AI의 '미묘한 얼굴 보정' 현상도 화제에 올랐다. 가비는 "AI를 사용하면 얼굴이 달라진다. 쌍꺼풀도 생기고 약간 서구적으로 바뀐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재형은 "내 추측으로는 AI를 외국에서 개발해서 외국인으로 학습을 시키니까 동양인 레퍼런스가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예리하게 분석했다. 이를 들은 허성범은 "이 정도 분석이면 다 같이 대학원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영훈 자체가 AI 같다", "진짜 투샷 같은 사진 어떻게 만드는 거지?", "AI 때문에 덕질의 난이도가 달라졌다"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팬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오키키'의 토크 시리즈 '아무튼 떠들러 왔는데'는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가 출연해 일상 이야기부터 트렌드 이슈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다. 해당 코너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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