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안타까운 조부상 심경…"사랑 베풀며 살아갈게요"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지훈이 조부상을 당했다.

이지훈은 20일 자신의 SNS에 “첫손주라 제일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품에 안고 키워주시고 가르쳐주시고 건강하게 부끄럽지 않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할아버지 마지막 모습 저만 할아버지 보았네요. 제 목소리는 들리셨죠? 그래서 눈물 흘리신 거죠? 할아버지 이 글 보시라고 쓰는 편지니까요 꼭 보셔야 해요. 늘 제 마음 속에 잊지 않고 저한테 주신 그 사랑 남들에게 베풀면서 살아갈게요. 이제 좋은 곳에서 편하게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한 추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동료 배우 이시강, 김기방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고, 배우 백성현, 최유정 등도 애도를 표했다.

한편, 이지훈은 2012년 KBS2 ‘학교 2013’을 통해 데뷔했으며, ‘신입사관 구해령’, ‘99억의 여자’, ‘스폰서’ 등 드라마와 JTBC ‘뭉쳐야 찬다4’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