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소식] 제19회 메풀 전산초 박사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 개최

프라임경제
■ 제19회 메풀 전산초 박사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 개최
■ 로컬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12일 계명대 간호대학 존슨홀에서 '미래 도전을 위한 간호리더십'을 주제로 '제19회 메풀 전산초 박사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대학생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메풀 전산초 박사의 선구적 업적과 간호 정신을 기리고 미래 간호리더 양성을 목표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이 학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문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행사는 김혜영 계명대 간호대학장,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 김조자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건강간호연구소 박정숙 소장의 특별 강연으로 시작됐다.

박정숙 소장은 이날 특별 강연에서 '미래 도전을 위한 간호 리더십: 나로부터 세계로'를 주제로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간호리더의 핵심 역량과 글로벌 감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조자 이사장은 "전산초 박사님은 간호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사랑과 이해를 실천하는 학문으로 보셨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인간 중심의 간호철학을 이어받아 따뜻한 공감과 책임의 리더십으로 간호 현장을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 구연발표에서는 대구·경북·경남·경기·충청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간호대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주제를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간호 현장의 실제 문제를 기반으로 미래 간호리더로서의 비전과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 비사상(계명대학교 총장상)은 충청대학교 팀이 수상했다. 발표 주제는 '간호대학생의 AI 리터러시와 AI 윤리의식이 인공지능 이용 의도에 미치는 영향'으로, AI 활용 능력과 윤리적 고려 요소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진리상(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 이사장상)은 계명대학교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령기 아동 사례 기반 의사소통 교육 프로그램이 교직이수 간호대학생의 효능감에 미치는 효과'를 발표해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김혜영 학장은 "전국 간호대학생 학술대회는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메풀 전산초 박사님의 리더십과 전인간호 정신을 잇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학술재단과 함께 학생들이 미래 간호 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콘텐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창업동아리 '공명'팀 성주 못난이 참외 활용한 탄산음료 '참톡스' 개발로 대상
 
계명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3일 대전 테크노파크에서 열린 '2025년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성과공유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로컬콘텐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해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1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 창업동아리 '공명' 팀(관현악과 정윤서, 수학과 남하진, 광고홍보학과 천명교)은 매년 낙동강에 폐기되는 '못난이 참외' 문제에 주목해 성주 참외를 활용한 탄산음료 '참톡스'를 개발했다. 팀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정주형 창업 모델을 제안하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윤서(팀장) 학생은 "지역 농가와의 협력적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로컬창업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사업화를 준비해왔다"며 "탄산음료 외에도 참외푸딩, 참외시럽, 참외말랭이 등 제품 다각화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팀은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교수진,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TMR) 연구진, 산학협력단 특허지원 부서, 지역 식음료기업 등으로부터 자문을 받으며 사업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예비창업패키지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후속 창업지원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지도를 맡은 김병국 창업교육센터장은 "지역 인구소멸과 청년 유출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지역 기반 정주형 창업가 양성은 중요한 과제"라며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을 연계해 지역에서 성장하는 유망 창업가를 꾸준히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부터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계명대는 로컬콘텐츠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로컬창업동아리 등 15개의 창업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매년 약 2500여 명의 학생이 지역기반 예비창업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로컬창업역량진단키트'를 활용해 대학 내·외 로컬창업가의 지속가능성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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