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더보이즈 영훈이 팬들이 만든 AI 사진을 보고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토크 콘텐츠 '아무튼 떠들러 왔는데' 3회에는 영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AI 기술과 팬덤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멤버들은 AI를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영훈은 "요즘 덕질도 AI로 많이 해요. 인생네컷 같은 사진 있잖아요. 팬분들이 아이돌과 자신을 자연스러운 포즈로 합성해요"라며 최근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AI 합성 문화를 소개했다.

이어 허성범은 "자기 최애를 넣어서 눈 오는 배경으로 '설경세컷'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훈은 실제로 SNS에서 이를 목격했다며 자신이 합성된 사진을 보고 "'내가 언제 이런 걸 찍었지?'하는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100% 나인 거예요"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코도 약간 추워서 빨갛게 되고 디테일하다"며 감탄했고, 가비는 "근데 그렇게 AI로 하면 사람이 약간 서구적으로 바뀌지 않아요 얼굴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정재형은 "AI가 다 외국에서 개발되잖아. 동양인 레퍼런스가 많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허성범은 "외국에서는 대부분 외국인 사진으로 학습을 시키기 때문에 한국인 얼굴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설경세컷' 같은 건 중국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라 동양인도 잘 만들다"고 덧붙였다.
허성범은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이자 모델,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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