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자사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통해 새로운 인테리어 컬렉션 '아틀리에 에디션(The Atelier Edition)'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그는 "도시 속에서도 마음이 머무는 안식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하며, 자연의 질감과 빛, 여백의 조화를 중심으로 공간을 재해석했다. 화려한 장식 대신 나무, 돌, 한지 등 천연 소재의 질감을 살리고 절제된 색으로 공간의 숨결을 남겼다는 평가다.
행사장은 작은 전시처럼 꾸며졌다. 행드럼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디저트가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아트 케이터링'으로 제공됐다. 한쪽에서는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스턴 에디션(Eastern Edition)' 가구가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아틀리에 에디션'은 마감재, 조명, 가구, 스타일링이 하나의 철학으로 묶인 토털 디자인 시스템이다. 거실은 갤러리처럼, 침실은 차를 마시며 사색하는 티룸처럼, 욕실은 은은한 조명 아래 명상의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간마다 숨은 디테일이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런칭을 계기로 '아틀리에 에디션' 상표 출원과 함께 양태오 작가의 스튜디오와 공동 저작권 등록을 진행 중이다. 향후 오티에르 분양 단지에 실제 적용하고, 체험형 전시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10일,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과 '공인중개사 MRA 석사과정'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공인중개사의 실무 역량 강화와 업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규 대학원 석사과정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와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석사과정 설계 및 커리큘럼 공동 개발 △학생 추천 지원 및 장학 제도 운영 △현장실무 연계 프로그램 운영(인턴십, 프로젝트 등) △교육 과정 홍보 및 정부·지자체 연계 사업 추진 △관련 자격 연계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회 추천 학생이 입학할 경우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은 매 학기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회원들의 학문적 성장과 실무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회장은 "이번 협약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부동산 산업 전반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54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982억원이다.
해당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사업·건축 요건 완화,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행정절차 간소화 등 서울시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MAPO PRUGIO CENTRAL ROYAL)'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6호선이 교차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월드컵경기장, 홈플러스, 마포농수산물시장, 메가박스, 마포구청 등 생활 인프라와 매봉산, 불광천, 홍제천,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상암근린공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한화(000880) 건설부문이 지난 7일 '2025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에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으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탄소중립 녹색경영 정부포상은 2006년부터 시행된 국내 대표적인 환경·경영 분야 정부 포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확산과 친환경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단체·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단체 부문 전문상은 △녹색경영 △기후변화대응 △지속가능발전 △친환경건설 네 개 분야에서 수여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의 친환경 시공 및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친환경건설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에서 서울시가 2021년 도입한 '서울형 친환경공사장 제도'를 적극 이행하며, 비산먼지 억제 및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등 친환경 시공을 추진해왔다.
한화 건설부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현장 한상범 소장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엄격한 내부 기준을 마련해 친환경 경영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토대로 친환경 기술 개발,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2025 한국색채대상'에서 혁신, 공간환경 등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올해 23회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색채 문화 발전과 색채산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와 연구성 등을 평가해 레드(혁신), 블루(기술), 그린(공간환경) 부분으로 나눠 시상한다.
호반건설은 색채를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건축과 조경 전반의 공간 경험을 확장하는 핵심 디자인 도구로 활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브랜드 컬러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색채 전략으로 그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 호반그룹 건설 계열사들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차별화된 색채 전략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색채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감성적 매개"라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 속에서 체감 가능한 색채 경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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